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앤트맨2) 정보, 내용, 평가

오늘은 앤트맨 2 앤트맨과 와스프에 대한 기본 정보, 내용, 평가 및 키워드에 대해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앤트맨 2는 2018년 7월에 개봉하였으며 544만 명의 관객들이 당시에 극장에서 보았습니다. 현재는 앤트맨 3편이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저의 글을 보고 3편을 본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본 정보

앤트맨2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와 캡틴 마블 사이 시간대를 배경으로 다룬 영화입니다. 등장인물로는 스캇 랭/앤트맨(폴 러드), 호프 반 다인/와스프(에반젤린 릴리), 행크 핌 박사(마이클 더글라스), 루이스(마이클 페나), 빌 포스터 박사(로렌스 피시번), 재닛 반 다인(미셸 파이퍼), 에이바/고스트(해나 존 케이먼)가 있습니다. 스캇은 1편에 이어 딸 캐시를 향한 부성애를 보여줍니다. 2편에서도 그가 하는 많은 행동의 이유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호프 반 다인은 2편에서 본격적으로 와스프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비중이 늘어난 인물입니다. 행크 핌 박사는 1편에서 스캇이 양자영역에서 무사히 귀환하자, 아내도 생존해 있을 거란 희망을 갖고 딸과 함께 양자터널을 제작합니다. 루이스는 1편에서 스캇과 함께 도둑질을 했었던 친구로 2편에서는 비중이 더 늘어났고 운 좋게 사업이 성공하여 구두쇠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앤트맨 시리즈의 신 스틸러로 말이 많고 개그를 담당하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웃긴 것뿐만 아니라 수준급의 싸움실력도 갖고 있어서 앤트맨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빌 포스터 박사는 앤트맨 2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과거 실드에 소속된 과학자였으며 핌 박사와 함께 골리앗 프로젝트를 담당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고스트는 앤트맨 2에서 빌런으로 나오지만 자신의 몸을 고쳐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서 일을 시작하였고 여러모로 불쌍한 캐릭터입니다. 다른 히어로 영화의 빌런과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내용

영화는 과거 핌 박사와 재닛이 앤트맨과 와스프로 일할 때의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미사일 해체 임무를 진행하는 도중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크기로 작아져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조절기가 고장 난 핌 대신 재닛이 크기가 작아져서 임무를 완료합니다. 하지만 재닛은 현재까지 양자영역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핌 박사는 1편에서 스캇이 양자영역에서 돌아온 일을 생각합니다. 그 일을 토대로 재닛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딸과 함께 양자 터널을 제작합니다. 한편, 스캇은 시빌 워가 발생했을 당시 캡틴 아메리카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가택연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어느 날 스캇은 꿈속 양자영역에서 재닛이 되는 기이한 경험을 합니다. 이를 핌 박사에게 알리고 스캇은 그들과 만납니다. 사실 그들이 잠시동안 양자터널을 작동시켰고 그다음 스캇이 기이한 꿈을 꾼 것이었습니다. 핌 박사는 '양자 얽힘' 현상이 관련되었을 거라 생각했고 재닛이 스캇에게 메시지를 남겼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그리고 특정 부품을 얻기 위해 거래를 진행하는 도중 고스트의 습격을 받게 되고 축소된 연구소를 도둑맞습니다. 스캇 일행은 도움을 받고자 빌 포스터 박사를 찾아가서 고스트의 위치 추적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표시된 위치에 잠입한 앤트맨과 와스프는 순식간에 고스트에게 제압당하고 에이바의 과거 이야기를 듣습니다. 에이바의 아버지는 과거에 행크와 함께 일했던 동료였는데 의견이 맞지 않자 행크는 그를 해고합니다. 하지만 에이바의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고 양자 영역의 연구를 진행하던 중 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에이바의 부모님은 모두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죽지 않은 에이바는 분자 불안정화 증세가 발생하게 되고 매 순간 세포가 찢겨나갔다가 다시 붙으면서 발생하는, 사물의 관통이 되는 신체로 변하게 됩니다. 그녀의 병을 고쳐준다는 이유로 실드는 그녀의 신체를 활용하여 비밀요원으로 훈련시켰습니다. 에이바를 고쳐주기 위해 양자터널을 가동하여 30년간 양자영역에 있던 재닛의 힘을 활용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모든 계획이 완벽하게 이뤄지려던 그 순간, FBI와 고스트에게 그들의 위치가 노출됩니다. 다행히 스캇은 집에 다시 들어가는 데에 성공하지만 핌 박사와 호프는 FBI에게 잡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다시 연구소를 고스트에게 빼앗깁니다. 하지만 앤트맨이 그들을 경찰서에서 탈출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다시 연구소의 위치를 찾아서 도착합니다. 스캇과 호프는 행크와 재닛이 양자영역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해 고스트를 연구소 밖으로 유인하여 싸웁니다. 연구소를 서로 가져가기 위해 추격전이 벌어지고 마지막에 연구소를 가져간 사람은 에이바였습니다. 에이바는 연구소 기계를 이용하여 자신의 몸을 복원하려고 하지만 그때 앤트맨과 와스프가 다시 등장하여 아직 양자영역에서 나오지 못한 행크와 재닛을 지키기 위해 고스트와 싸우게 됩니다. 다행히 현실로 무사히 도착한 재닛은 양자 세계에서 얻은 능력을 이용하여 고스트의 분자 불안정화 현상을 치료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스캇이 고스트를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한 양자 물질을 수집하기 위해 직접 양자터널 속으로 들어갑니다. 다시 나오기 위해 대기하던 그때 호프를 비롯한 가족들이 타노스의 핑거 스냅에 의해 전부 먼지가 되어 사라집니다.

평가 및 키워드   

이 영화에 대해 몇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감상평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가족입니다. 앤트맨 1은 스캇과 그의 가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앤트맨 2는 핌 박사와 그의 가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1편에 이어서 가족 간의 사랑을 과하지 않게 영화 속에 잘 녹여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족은 앤트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단어입니다. 스캇이 더 이상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앤트맨이 된 것과 핌 박사가 양자 터널을 만든 것은 모두 가족을 지키거나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고스트(에이바)입니다. 다른 마블 히어로 영화와 달리 이 영화에서는 동정심을 들게 하는 특이한 빌런, 고스트가 등장합니다. 에이바의 삶의 목표는 어찌 보면 당연하고 납득이 가는 것입니다. 그녀의 목표는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없게 된다면 에이바처럼 항상 불안해하고 몸과 마음 모두 병들것입니다. 물론 에이바가 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범죄입니다. 하지만 관객들에게 빌런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만든 점은 이 영화의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의 완성도에 대해 평가하겠습니다. 이 영화 마지막 장면에 핌과 그의 가족들이 먼지가 된 상황은 인피니티워에서 타노스가 핑거스냅을 통해 지구 생명체의 절반을 없앤 결과입니다. 다행히 앤트맨은 양자 영역에 들어가 있던 중이라 피해를 입지 않았던 것이고 이후 앤드게임에서 앤트맨과 양자 터널이 타노스를 이길 중요한 열쇠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런 점을 토대로 앤트맨 2는 적당한 볼거리와 오락성을 제공하였고 어벤저스 시리즈의 징검다리 역할을 적절하게 수행하였다고 생각합니다.